윤 대통령 "사고 수습, 국정 운영 최우선 순위"…대통령실 전원 '비상 대응 태세'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사고 수습을 국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도 전원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용산 대통령실 나가 있는 신재우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 기자 】 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정말 참담하다"는 심정을 밝힌 윤 대통령은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일어났다며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의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고 수습을 모든 국정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정부는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본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조치에 두겠습니다."
응급 의료체계를 총가동해서 부상자 의료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관계 공무원을 일대일로 매칭시켜 필요한 조치와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도 전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의 지시로 오늘부터 국가애도기간 동안 공공기관에 조기가 게양됩니다.
현재 대통령실 직원들도 불가피한 인원을 제외하고 대부분 출근해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윤 대통령이 사고 현장도 방문했죠?
【 기자 】 네 대국민담화가 끝나고 윤 대통령은 곧바로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참사 현장인 경사로를 찾은 윤 대통령은 인파가 많이 몰렸던 호텔 옆 삼거리를 바라보며 현장 관계자들과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후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유가족과 부상자를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 "(윤 대통령은) 유가족분들의 마음을 헤아려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신속한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언론에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알려 드리라고…."
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 "사고 수습 및 후속 조치와 깊은 관련성이 없는 일정은 재조정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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