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장례비 지원, 용산구민 상관없이 동일 적용"[이태원 참사]

김학재 2022. 10. 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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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지원은 용산구민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용산구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 "이를 통해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부상자 치료비와 사망자 장례비 등 사고를 당한 분들에게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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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하루도 안돼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통령실 "사고수습이 최우선 순위"
尹대통령 "장례지원에 부족함 없게 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지원은 용산구민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용산구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 "이를 통해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부상자 치료비와 사망자 장례비 등 사고를 당한 분들에게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사고 발생 하루도 안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에 대해 이 부대변인은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이태원 사고수습과 후속 조치에 둔다는 오늘 오전 담화문 발표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사상자에 대한 지원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부상자의 치료와 사망자의 장례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용산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일각에서 비판이 일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검토를 명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워낙 많은 분들께서 큰 아픔과 상처를 당했을 때 특별재난지역의 성립 요건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검토를 총리실과 행안부 차원에서 진행했다"며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에 대한 유족분들의 장례 지원에 대해선 정부 차원에서의 해야 할 일이라고 판단한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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