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탱이 형" 故김주혁 5주기, 김준호·한정수 여전한 절친들 (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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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탱이 형!".
배우 고(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5년이다.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과 생전 절친했던 또 다른 배우 한정수 또한 여전히 김주혁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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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구탱이 형!". 배우 고(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5년이다.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오늘(30일) 5주기를 맞아 고인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대표와 팬 등이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묘소를 찾았다.
특히 이 자리에는 코미디언 김준호 또한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나무엑터스 김동식 대표는 SNS를 통해 "서산 산소에 도착하니 김준호 씨가 와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김준호에 대해 "참 한결 같은 사람이다. 반갑고 고마웠다"라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생전 고인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3에 함께 출연하며 두터운 인연을 맺었다. 실제 '1박 2일' 출연 당시 김주혁은 "구탱이 형"으로 불리며 애청자와 멤버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여전히 사랑받는 '구탱이 형'에 대한 향수가 김주혁에 대한 그리움을 강조했다.
고인과 생전 절친했던 또 다른 배우 한정수 또한 여전히 김주혁을 추모했다. 한정수는 최근 SNS에 김주혁의 묘소에 다녀온 사진을 게재하며 "올해는 30일에 일이 있어서 어제 주혁이한테 다녀왔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주혁아 늘 고맙다"라며 강한 그리움을 표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배우 진선규도 최근 고인을 떠올렸다. 그는 김주혁의 생전 인기 작품 중 하나인 영화 '공조'의 후속작인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에 악역으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에 진선규는 "김주혁 선배님이 1편에서 보여주신 빌런이 사랑받아 제가 부담이 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김주혁의 생전 활약을 치켜세웠다.
1972년생인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구암 허준', '아르곤'을 비롯해 영화 'YMCA 야구단', '싱글즈', '청연', '뷰티 인사이드', '공조', '독전'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배우 김무생의 아들이기도 해 부친과 함께 배우의 길을 걷는 점으로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교통사고 당시 차량을 직접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구조된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시간여 뒤 세상을 떠났다. 부검 결과 사인은 머리 뼈 골절 등으로 인한 손상에 의한 것이었다. 다만 사고 원인은 5년이 지난 현재까지 여전희 의문으로 남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한정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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