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 스틸러] 윤원상의 2가지 공헌, 승부처 3점슛+아바리엔토스 수비
손동환 2022. 10. 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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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상(180cm, G)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윤원상이 아바리엔토스의 효율을 낮추지 않았다면, LG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조상현 LG 감독 역시 "자기 매치업을 따라다님에 있어서, 원상이가 책임감을 다해줬다. 원상이한테 고맙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다"며 윤원상의 수비 공헌도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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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상(180cm, G)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창원 LG는 3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9-68로 꺾었다. 5할 승률(3승 3패)을 다시 회복했다. 서울 삼성과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에이스인 이재도(180cm, G)가 후반전에 맹활약했다. 특히, 3쿼터에만 13점을 퍼부었다. 3쿼터 야투 성공률은 80%(2점 : 1/1, 3점 : 3/4)에 달했다. 그래서 LG가 3쿼터에 27-19로 현대모비스를 밀어붙였고, 3쿼터를 66-53으로 마쳤다.
하지만 이재도가 짊어진 짐이 너무 컸다. 이재도 외에 승부처 해결사가 부족했다. 상대가 이재도를 많이 견제했고, 이재도의 체력은 점점 떨어졌다. 이재도가 결정적인 순간에 뭔가를 하려고 해도, 이재도는 승부처에서 웃지 못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전은 달랐다. 이재도가 4쿼터에 3점 밖에 넣지 못했지만, LG는 ‘시소 게임 울렁증’ 혹은 ‘승부처 울렁증’을 극복했다. 윤원상이 경기 종료 3분 1초 전 결정적인 3점포(77-66)으로 터뜨린 것.
윤원상은 현대모비스전에서 36분 8초 동안 7점 5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기록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결정적일 때 3점을 꽂았고, 보이지 않는 공헌 또한 컸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현대모비스가 늘 사용하는 함정수비가 있다. 그런 수비를 대비했다. 그리고 타임 아웃 때 (윤)원상이한테 ‘마레이에게 볼을 넣어주고, 코너에서 기다려라’고 주문했다. 현대모비스가 그런 함정수비를 사용할 때, 원상이 쪽에서 찬스가 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재도 또한 “원상이한테 ‘기다리면 찬스 올 거다’고 이야기했다. 원상이가 3점을 넣어주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었다. 원상이가 다행히 말을 잘 들어줬다. 조금 아쉬운 건, 다음 찬스도 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윤원상의 3점을 인상 깊게 바라봤다.
윤원상이 해낸 건, 승부처 3점슛 뿐만이 아니다. 윤원상은 자신의 매치업인 RJ 아바리엔토스(181cm, G)를 9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묶었다. 아바리엔토스의 야투 성공률을 약 29%(2점 : 1/3, 3점 : 1/4)로 묶었다. 윤원상이 아바리엔토스의 효율을 낮추지 않았다면, LG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게 윤원상의 보이지 않는 공헌도였다.
조상현 LG 감독 역시 “자기 매치업을 따라다님에 있어서, 원상이가 책임감을 다해줬다. 원상이한테 고맙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다”며 윤원상의 수비 공헌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재도 또한 “아바리엔토스의 스텝과 리듬감은 국내 선수와 다르다. 국내 선수가 따라하기 어렵다. 그래서 아바리엔토스의 강점이 코트에서 나오지 않는 게 중요했다. 원상이가 그걸 잘해줬다”며 윤원상의 수비를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한편, LG가 가야 할 길은 멀다. 하지만 분명한 게 있다. LG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숨은 주역도 많다. 윤원상 또한 그 중 한 명이다. 현대모비스전에서도 팀의 변화를 여실히 보여줬다.
사진 제공 = KBL
창원 LG는 3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9-68로 꺾었다. 5할 승률(3승 3패)을 다시 회복했다. 서울 삼성과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에이스인 이재도(180cm, G)가 후반전에 맹활약했다. 특히, 3쿼터에만 13점을 퍼부었다. 3쿼터 야투 성공률은 80%(2점 : 1/1, 3점 : 3/4)에 달했다. 그래서 LG가 3쿼터에 27-19로 현대모비스를 밀어붙였고, 3쿼터를 66-53으로 마쳤다.
하지만 이재도가 짊어진 짐이 너무 컸다. 이재도 외에 승부처 해결사가 부족했다. 상대가 이재도를 많이 견제했고, 이재도의 체력은 점점 떨어졌다. 이재도가 결정적인 순간에 뭔가를 하려고 해도, 이재도는 승부처에서 웃지 못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전은 달랐다. 이재도가 4쿼터에 3점 밖에 넣지 못했지만, LG는 ‘시소 게임 울렁증’ 혹은 ‘승부처 울렁증’을 극복했다. 윤원상이 경기 종료 3분 1초 전 결정적인 3점포(77-66)으로 터뜨린 것.
윤원상은 현대모비스전에서 36분 8초 동안 7점 5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기록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결정적일 때 3점을 꽂았고, 보이지 않는 공헌 또한 컸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현대모비스가 늘 사용하는 함정수비가 있다. 그런 수비를 대비했다. 그리고 타임 아웃 때 (윤)원상이한테 ‘마레이에게 볼을 넣어주고, 코너에서 기다려라’고 주문했다. 현대모비스가 그런 함정수비를 사용할 때, 원상이 쪽에서 찬스가 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재도 또한 “원상이한테 ‘기다리면 찬스 올 거다’고 이야기했다. 원상이가 3점을 넣어주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었다. 원상이가 다행히 말을 잘 들어줬다. 조금 아쉬운 건, 다음 찬스도 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윤원상의 3점을 인상 깊게 바라봤다.
윤원상이 해낸 건, 승부처 3점슛 뿐만이 아니다. 윤원상은 자신의 매치업인 RJ 아바리엔토스(181cm, G)를 9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묶었다. 아바리엔토스의 야투 성공률을 약 29%(2점 : 1/3, 3점 : 1/4)로 묶었다. 윤원상이 아바리엔토스의 효율을 낮추지 않았다면, LG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게 윤원상의 보이지 않는 공헌도였다.
조상현 LG 감독 역시 “자기 매치업을 따라다님에 있어서, 원상이가 책임감을 다해줬다. 원상이한테 고맙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다”며 윤원상의 수비 공헌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재도 또한 “아바리엔토스의 스텝과 리듬감은 국내 선수와 다르다. 국내 선수가 따라하기 어렵다. 그래서 아바리엔토스의 강점이 코트에서 나오지 않는 게 중요했다. 원상이가 그걸 잘해줬다”며 윤원상의 수비를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한편, LG가 가야 할 길은 멀다. 하지만 분명한 게 있다. LG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숨은 주역도 많다. 윤원상 또한 그 중 한 명이다. 현대모비스전에서도 팀의 변화를 여실히 보여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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