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R] 손 놓고 운전하고 차안에서 영화 시청… `럭셔리 끝판왕` 경쟁

장우진 2022. 10. 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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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자율주행 레벨3 기능을 탑재한 제네시스 G90 모델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초럭셔리 세단 시장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G90, 자율주행 레벨3 모델 연내 출시=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말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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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연내 자율주행 '레벨3'
BMW 뉴 7시리즈는 31.3인치 스크린
벤츠 EQS, 운전자 눈꺼풀로 위험 감지
BMW 뉴 7시리즈. BMW코리아 제공
BMW 뉴 7시리즈 2열. BMW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벤츠코리아 홈페이지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QS 실내. 벤츠코리아 제공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홈페이지
제네시스 G90 실내. 제네시스 홈페이지

연내 자율주행 레벨3 기능을 탑재한 제네시스 G90 모델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초럭셔리 세단 시장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플래그십 세단 시장은 제네시스 G90과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가 양분하는 가운데, BMW도 내달 신형 7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폭은 한층 넓어진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G90, 자율주행 레벨3 모델 연내 출시=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말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HDP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분류한 자율주행 0~5단계까지 중 레벨 3에 해당하는 '조건부 자동화' 단계로, 운전자는 기능 고장이나 한계 상황 등 비상시에만 개입해 운전대를 잡으면 된다. 레벨3 자율주행차는 벤츠 S클래스가 독일에서 운행 중인 정도다.

이 모델에는 소음 저감 기술인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ANC-R)이 기본 적용됐고, 차체 주요 부위에 흡음재가 대거 적용돼 정숙성을 높였다. 또 무드 램프, 사운드 시스템, 실내 향기, 시트 마사지, 전동식 커튼을 한 번의 조작으로 통합 제어할 수 있는 무드 큐레이터 기능도 탑재했다. 여기에 뱅앤올룹슨의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인 버추얼 베뉴은 '보스턴 심포니 홀'의 음장 특성을 재현했다.

올해 초 선보인 G90 완전변경 모델은 9월 누적 1만6000대 이상이 판매되며 국내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움직이는 영화관' BMW 뉴 7시리즈=BMW코리아는 이달 중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델은 뉴 740i s드라이브 이그제큐티브 패키지와 전기 모델인 i7 x드라이브60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등 2개 모델로 구성된다.

뉴 7시리즈는 뒷좌석에 31.3인치 시어터 스크린, 바워스&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5G 호환 안테나 시스템을 통한 고속 커넥티비티 기능을 지원해 움직이는 영화관을 구현해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기 모델인 i7의 경우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101.7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여유로운 주행거리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전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를 비롯해 세부 사양은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수입 럭셔리 세단 1위 벤츠 S클래스=벤츠 S클래스는 작년 5월 완전변경 모델이 국내 출시됐으며, 올 1~9월 누적 9600대 이상 판매돼 G90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S클래스는 9월 누적 9629대가 팔려 테슬라를 포함한 수입차 모델 중 7위에 올랐다.

12.3인치의 3D 계기반은 운전자의 눈꺼풀 움직임을 모니터링 해 위험을 감지해주는 기능이 적용됐으며, 중앙에는 12.8인치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빛의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S클래스 기반의 전기 세단 EQS는 1회 충전시 400㎞ 이상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1열 운전석-중앙-조수석 3개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MBUX 하이퍼스크린은 OLED 기술이 적용돼 색상이 보다 선명해졌고, 유리에 가해지는 손가락 압력에 따라 다른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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