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 각종 축제·행사 등 안전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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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각종 축제와 행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긴급회의에서 "이번 이태원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자 중 도민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 등을 신속히 파악해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각종 가을축제 및 행사를 철저히 점검해 유사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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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피해 광주 4명 포함
도민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 안돼
광주=김대우 기자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각종 축제와 행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30일 오후 시청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상황점검 및 철저한 안전대책을 지시했다.
강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있을 수 없는 사고에 참담하다. 우리 지역 희생자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며 "정부와 협의해 정확한 신원파악과 피해 회복을 위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와 자치구가 주최하는 모든 행사를 재점검하고 특히 연말연시에 사람이 모이는 행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축제장 합동점검을 추진하고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동구 동명동과 충장로, 서구 상무지구, 광산구 첨단지역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11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던 공무원 체육행사를 잠정 연기하고 조기 게양, 추모리본 착용, 각종 모임 술자리 자제 등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도 차원의 애도를 표하고 국가애도기간 중 축제 및 각종 행사의 축하공연 등을 취소하고 가을축제 현장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긴급회의에서 "이번 이태원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자 중 도민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 등을 신속히 파악해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각종 가을축제 및 행사를 철저히 점검해 유사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에 불필요한 각종 행사 등을 자제 또는 축소·연기하고 공연행사 등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또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11월 한 달간 개최되는 지역축제 등에 대해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 각종 시설물 및 건축물의 안전관리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시 파악 결과 이번 이태원 사고 사망자 중에는 광주 시민 4명(1명 뇌사)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도민 포함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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