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0명 찾은 설악산 산악사고 속출…헬기 동원 구조 잇따라

신관호 기자 2022. 10. 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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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1만 명이 넘는 탐방객을 맞이한 강원 설악산의 주요지점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랐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30일 오전 7시 1분쯤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봉정암 인근에서 A씨(55‧여)가 낙상사고를 겪어 무릎을 다쳤다.

이날 오후 2시 3분쯤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큰귀때기골 인근에서 산행 중이던 B씨(70‧남)도 낙상사고를 겪어 의식장애와 저체온증 등의 증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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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속초·인제=뉴스1) 신관호 기자 = 30일 1만 명이 넘는 탐방객을 맞이한 강원 설악산의 주요지점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랐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30일 오전 7시 1분쯤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봉정암 인근에서 A씨(55‧여)가 낙상사고를 겪어 무릎을 다쳤다. 소방은 헬기를 동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이날 용대리 설악산 주변 헬기구조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오후 2시 3분쯤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큰귀때기골 인근에서 산행 중이던 B씨(70‧남)도 낙상사고를 겪어 의식장애와 저체온증 등의 증상을 보였다. 소방은 헬기로 B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32분쯤에는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울산바위에서 하산하던 C씨(50‧남)가 발목골절 사고를 겪고 구조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이날 설악산국립공원 찾은 탐방객 수는 오후 5시 기준 약 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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