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용산구, 연말까지 행사·단체활동 중단

2022. 10. 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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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용산구는 12월까지 관내 행사와 단체활동을 중단하고 애도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용산구는 2022년 남은기간인 12월 31일까지 애도기간을 갖겠다"며 "이 기간에는 모든 불요불급한 관내 행사와 단체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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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 입장문 통해 밝혀
“원인 분석해 재발방지 행정력 총동원”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에서 한 외국인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용산구는 12월까지 관내 행사와 단체활동을 중단하고 애도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상자와 그 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며 “용산구는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그러한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우선 사상자와 실종자 신원을 경찰이 대다수 파악해 가족에게 연락했다”며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9명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박 구청장은 “용산구는 2022년 남은기간인 12월 31일까지 애도기간을 갖겠다”며 “이 기간에는 모든 불요불급한 관내 행사와 단체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용산구는 “정부,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최대한 협조해 빠른 수습과 후속조치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관내 시설의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시거나 제언, 정보가 있으면 언제든 전화주길 바란다”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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