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고 환경도 지켜요"… 목원대 학생들의 줍깅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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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수거의 중요성과 무단 투기 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원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대학 안팎에서 '줍깅' 캠페인을 펼쳤다.
학생들은 이날 대학 내부 및 주변 상가, 유성구 갑천 산책로에서 쓰레기를 주웠으며, 마주치는 시민들에게 줍깅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줍깅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데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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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수거의 중요성과 무단 투기 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원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대학 안팎에서 '줍깅'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총동아리연합회 학생들과 이희학 총장 등 9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날 대학 내부 및 주변 상가, 유성구 갑천 산책로에서 쓰레기를 주웠으며, 마주치는 시민들에게 줍깅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줍깅은 스웨덴을 중심으로 시작된 사회적 운동인 '플로깅'(plogging)을 한국화한 환경운동이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조깅'(jogging)을 합친 말이다.
줍깅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데 매력을 더한다.
쓰레기를 주울 때 다리와 허리를 구부리는 동작은 근력운동인 스쿼트나 런지와 유사해 조깅이나 등산보다 운동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백승진 총동아리연합회장(부동산금융보험융합학과 4년)은 "건강을 지키며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는 줍깅이 확산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관련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줍깅에 동참한 이희학 총장은 "큰 준비물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줍깅에 함께하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란다"며 "대학의 친환경 ESG 경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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