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치구의회 의정비 잇따라 인상…최고 80만원

김지은 기자 2022. 10. 30.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 자치구의회가 의정비를 인상했다.

적게는 60만 원부터 많게는 80만 원까지의 인상분이다.

각 구별 의정비 인상액은 동구 월 80만 원, 중구 월 74만 원, 유성구 월 60만 원, 대덕구 월 80만 원 등이다.

100만 원 인상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동구는 기존 220만 원에서 320만 원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지난 28일 최종 심의를 거치며 월 80만 원으로 20만 원 삭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구 100만원→80만원 삭감… 유성구 60만원, 대덕구 80만원
중구 공청회 거치며 52만원→74만원…서구는 31일 최종 심의
대전시청 전경. 대전일보 DB

대전 자치구의회가 의정비를 인상했다. 적게는 60만 원부터 많게는 80만 원까지의 인상분이다.

30일 대전 자치구에 따르면 서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 자치구는 주민 공청회를 통해 의정비심의위원회까지 끝냈다.

각 구별 의정비 인상액은 동구 월 80만 원, 중구 월 74만 원, 유성구 월 60만 원, 대덕구 월 80만 원 등이다.

100만 원 인상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동구는 기존 220만 원에서 320만 원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지난 28일 최종 심의를 거치며 월 80만 원으로 20만 원 삭감했다.

중구는 당초 1%대의 인상률을 제시했었지만 동구의 파격적인 인상 소식에 질세라 인상키로 했다. 주민 공청회까지만 해도 53만 원 올려 259만 원으로 올리려 했으나, 심의위원회에서 월 74만 원까지 인상금액을 늘렸다.

유성구는 60만 원을 올리는 것으로 확정했다. 자치구의회 중 가장 먼저 인상안을 결정지은 유성구는 비판의 여론이 큼에도 당초 제시했던 안대로 인상의 고삐를 당겼다.

대덕구 역시 기존 계획대로 월 80만 원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매월 406만 원의 의정비를 받게 된다. 다만 2024-2026년 월정수당은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의 50%를 반영하기로 했다.

서구는 31일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다른 자치구가 모두 인상안을 고수하며 서구도 의정비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의정비는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와 주민 수, 지방의회 의정활동 실적 등을 고려해 올리게 돼 있다.

자치구별 재정자립도는 유성구가 27%.5로 가장 높고 서구 16.1%, 대덕구 13.4%, 중구 12.6%, 동구 10.5%다.

인구는 9월 말 기준 서구가 47만 명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 35만 명, 중구 23만 명, 동구 22만 명, 대덕구 17만 명 순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