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용산구청장 "사상자와 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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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사진) 서울 용산구청장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상자와 그 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립니다"라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상자와 그 가족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하며, 오는 12월까지 관내 행사와 단체활동을 일절 중단한 채 애도기간을 가지기로 했다.
무엇보다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상자와 그 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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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애도기간 2022년 연말까지
사고 직후 SNS 비공개 전환…"사고수습 전념" 해명
모든 관내 행사와 단체 활동 중단
박 구청장은 “용산구는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그러한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며 “우선 사상자와 실종자 신원을 경찰이 대다수 파악해 가족에게 연락했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9명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산구민과 산하 기관은 이들 피해자께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용산구는 2022년 남은기간인 12월 31일까지 애도기간을 갖겠다. 이 기간에는 모든 불요불급한 관내 행사와 단체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용산구는 정부,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최대한 협조해 빠른 수습과 후속조치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관내 시설의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시거나 제언, 정보가 있으면 언제든 전화주시기 바란다”며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전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상업용건축물의 시설 안전점검 및 겨울철에 대비한 화재예방시설도 완벽하게 점검하겠다”며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구청장은 지난 29일 밤 사고 발생 이후 SNS 계정을 비공계로 전환하고, 사고 약 20시간만에 공식 입장문을 냈다. 이에 대해 박 구청장은 공식대응을 자제한 채 사고수습에만 전념해왔다며, 공식대응을 일절 자제한 채 사고수습 및 지원에만 집중해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박희영 구청장이 밝힌 입장 전문이다.
무엇보다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상자와 그 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립니다. 이태원 참사는 어제인 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경에 발생했습니다.
용산구는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그러한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습니다. 우선 사상자와 실종자 신원을 경찰이 대다수 파악해 가족에게 연락했습니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9명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용산구민과 산하 기관은 이들 피해자께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용산구는 2022년 남은기간인 12월 31일까지 애도기간을 갖겠습니다. 이 기간에는 모든 불요불급한 관내 행사와 단체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 저희 용산구는 정부,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최대한 협조해 빠른 수습과 후속조치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관내 시설의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시거나 제언, 정보가 있으면 언제든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서 돕겠습니다.
2022년 10월 30일 오후 5시 용산구청장 박희영.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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