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원주시, 국가 애도 기간 중 행사·축제 자제

애도 분위기 고려해 공직사회 음주·부서 회식 금지

양양군청에 게양된 조기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오는 11월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이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된 30일 양양군청에 조기가 게양돼 있다. 2022.10.30 momo@yna.co.kr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30일 재난부서 대응 회의를 하고 국가 애도 기간 중 행사와 축제를 자제하기로 했다.

이에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원주시 주민자치위원 한마당 체육대회는 취소하기로 했다.

또 엄숙한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음주 등 사적 모임이나 부서 회식 등을 금지하고 공직자에게는 언행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시는 이번 참사에서 원주시민의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희생자 발생 시에는 즉시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고인 안치와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조처를 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희생되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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