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13% 달성… IBK증권 '신기술투자조합 펀드' 청산

김태일 2022. 10. 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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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중소기업특화 증권사 최초로 결성한 신기술투자조합 펀드가 7년 만에 13% 가까운 성과를 내며 청산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이 2016년 12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결성한 '밸류업 중기특화 솔루션 신기술투자조합 1호'가 투자 회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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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중소기업특화 증권사 최초로 결성한 신기술투자조합 펀드가 7년 만에 13% 가까운 성과를 내며 청산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이 2016년 12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결성한 '밸류업 중기특화 솔루션 신기술투자조합 1호'가 투자 회수에 성공했다.

신기술투자조합은 신기술금융사업자만 설립·운용이 가능하다. 2016년 4월 중소기업특화 증권사로 지정된 IBK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 컨설팅,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 및 합병 지원 등 역할 확대를 목적으로 같은 해 8월 등록을 마쳤다.

해당 펀드는 중소기업특화 증권사 중 최초로 결성된 9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투자 대상 선정 전 투자자를 모집하는 펀드)로 약 7년 만에 124억7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수익률은 14.2%, 성공보수 분배 후 수치는 12.78%로 집계됐다.

IBK기업은행이 유한책임투자자(LP), 산은캐피탈은 공동운용(Co-GP) 형태로 참여했다. IBK투자증권은 "주로 비상장기업에 자금을 지원했다"며 "해당 기업의 매출 성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성공 등에 힘입어 목표수익률을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9월 말 기준 1호 펀드를 비롯해 총 10개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운용하고 있다. 자금 규모는 1200억원에 달한다. 지금까지 총 48개 기업에 자금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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