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이태원 참사 관련 국가애도기간 추모 조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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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한다.
WKBL은 "이태원 사고에 대한 국가애도기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WKBL은 30일 진행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청주 KB스타즈의 공식 개막전부터 국가애도기간 종료 시점인 11월 5일 부산 BNK 썸과 부천 하나원큐의 경기까지 경기 시작 전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 등 추모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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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한다.
WKBL은 "이태원 사고에 대한 국가애도기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날(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할로윈 데이를 맞아 일대 곳곳에서 행사가 열린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접하게 되는 축제를 즐기고자 수 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 과정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1시 사망자 151명, 부상자 82명 등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집계했다. 부상자 중에는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환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에 WKBL은 30일 진행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청주 KB스타즈의 공식 개막전부터 국가애도기간 종료 시점인 11월 5일 부산 BNK 썸과 부천 하나원큐의 경기까지 경기 시작 전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 등 추모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응원단장 및 장내 아나운서를 활용한 응원 유도는 최소화하기로 했다. 같은 기간 치어리더 공연도 진행하지 않는다.
아울러 WKBL은 예정된 경기를 정상 진행하되 각 구단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경기장 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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