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경남도, 국가애도기간 중 축제 취소·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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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국가애도기간 중 축제ㆍ행사의 취소ㆍ축소를 권고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도는 ▲도내 축제ㆍ행사장 안전 재점검 전수 실시 ▲축제ㆍ행사장 등 진출입구 안전요원 확대 배치 ▲행사장 관람객 동선 재점검과 시각화 ▲경찰ㆍ소방 등 안전유관기관 비상대비 철저 ▲국가애도기간 중 되도록 행사ㆍ축제 축소 또는 취소 권고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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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국가애도기간 중 축제ㆍ행사의 취소ㆍ축소를 권고했다.
도는 30일 오전 행정부지사 주재로 18개 시ㆍ군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축제ㆍ행사에 대한 안전조치를 전면 재점검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통해 도는 ▲도내 축제ㆍ행사장 안전 재점검 전수 실시 ▲축제ㆍ행사장 등 진출입구 안전요원 확대 배치 ▲행사장 관람객 동선 재점검과 시각화 ▲경찰ㆍ소방 등 안전유관기관 비상대비 철저 ▲국가애도기간 중 되도록 행사ㆍ축제 축소 또는 취소 권고 등을 지시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제 관련 안전 점검과 더불어 도내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놀이공원 등에 대한 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초ㆍ중ㆍ고등학교 수학여행 교통수단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는 한편 전 공직자에게는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현재 도내에서 진행 중이거나 11월 개최되는 행사나 축제는 ‘창원국화축제’ 등 14개다.
도는 우선 30일 도민의 집과 도지사 옛 관사에서 개최 예정이던 핼러윈 파티인 ‘HAPPY HALLOWEEN(해피 핼러윈) in 도민의 집’ 행사를 전격 취소했고, 의령군은 ‘청소년한마음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현재 개최 중인 진주 남강유등축제(10월10∼31일), 마산국화축제(10월28일~11월6일), 거제섬꽃축제(10월29일~11월6일) 등은 축소한다. 마산국화축제는 오후 6시 이후 축제장 입장을 금지한다.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각종 공연ㆍ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유등만 켜두기로 했다. 거제섬꽃축제는 전시 위주로 진행하고 공연은 축소한다.
이밖에도 도와 각 시ㆍ군은 개최 예정인 축제들의 취소 여부를 검토 중이며, 안전계획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특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가애도기간에 전 시ㆍ군을 포함한 모든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박완수 지사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조의를 표한다”면서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에 대해 안전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들께서도 대피로 확인, 안전수칙 준수 등 스스로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창원=최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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