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측, 무대인사 당일 전격 취소...'이태원 압사 참사' 애도 동참 [공식]

연휘선 2022. 10. 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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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인해 영화 '리멤버'의 무대 인사가 취소됐다.

'리멤버' 측은 30일 이날 예정돼 있던 무대 인사를 취소했다.

이는 전날 발생한 이태원 대규모 압사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이에 '리멤버' 뿐만 아니라 영화계와 연예계 전반에 걸쳐 공식 행사를 취소하는 등 추모와 애도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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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배우 남주혁, 이일형 감독, 이성민(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10.12 / dreamer@osen.co.kr

[OSEN=연휘선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인해 영화 '리멤버'의 무대 인사가 취소됐다. 

'리멤버' 측은 30일 이날 예정돼 있던 무대 인사를 취소했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 분)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현재 개봉돼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개봉 초기 관객몰이를 위해 무대인사가 필수적인 공식처럼 굳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무대 인사가 취소된 상황. 이는 전날 발생한 이태원 대규모 압사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10시 30분까지 소방당국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인한 사망자만 151명, 부상자는 82명에 달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지정했다. 이에 '리멤버' 뿐만 아니라 영화계와 연예계 전반에 걸쳐 공식 행사를 취소하는 등 추모와 애도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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