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경기도의회, ‘안전조례’ 제정 추진 등 조치

송용환 기자 2022. 10. 30.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30일 오후 긴급회의를 가진 경기도의회가 일명 '안전조례' 제정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에 따르면 염종현 의장을 비롯해 남경순 부의장,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표단, 이계삼 도의회 사무처장 등이 의장실에 모여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함께 부상자 치유·회복 등 후속 대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염종현 도의장 “모든 역량 모아 피해자 지원에 최선”
경기도의회가 30일 오후 염종현 의장과 교섭단체 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사진제공 경기도의회)/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30일 오후 긴급회의를 가진 경기도의회가 일명 ‘안전조례’ 제정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에 따르면 염종현 의장을 비롯해 남경순 부의장,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표단, 이계삼 도의회 사무처장 등이 의장실에 모여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함께 부상자 치유·회복 등 후속 대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오는 11월1일 열리는 제36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의원 156명 전원에게 애도 차원에서 애도 리본을 착용하고, 사적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대형공연·축제·스포츠 경기 등 민간에서 주최하는 대형 밀집행사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대형 행사 개최 시 안전요원 배치 등 행사계획, 경사로, 특수코팅전단지 배포 등 도로시설물 안전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성을 제고하는 형식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례 제정을 도의회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염종현 의장은 “희생자가 현재 153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그중 경기도민도 많다. 믿기 어려운 참담한 비보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사고가 하루 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도의회 차원에서 필요한 모든 역량을 모아 관련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