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딸 잃은 부모 "취업해 기뻐했는데…마음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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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죽고, 뒤에 있던 친구는 살았습니다."
경기 부천순천향병원에서 만난 A씨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20대 딸을 보내야하는 장례식장에서 끝없이 눈물만 흘렸다.
A씨는 30일 오전 9시, 경찰서에서 딸의 사망 소식을 듣고 경기도에서 부리나케 달려왔다.
A씨는 "딸의 유품을 아직 찾지 못했다. 불쌍한 우리 아이, 너무 불쌍하다"며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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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죽고, 뒤에 있던 친구는 살았습니다."
경기 부천순천향병원에서 만난 A씨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20대 딸을 보내야하는 장례식장에서 끝없이 눈물만 흘렸다. 아직 아이의 죽음을 믿기도, 받아들이기도 어려운듯 했다.
그의 딸은 캐나다로 유학을 다녀왔다. 최근엔 서울에서 취업해 기뻐했었다.
그런데 29일 이태원에 놀러갔다가 압사 사고로 변을 당했다. A씨는 30일 오전 9시, 경찰서에서 딸의 사망 소식을 듣고 경기도에서 부리나케 달려왔다.
A씨는 "딸의 유품을 아직 찾지 못했다. 불쌍한 우리 아이, 너무 불쌍하다"며 울었다.
누나의 사망 소식을 접한 남동생 B씨도 장례식 한켠 의자에 앉아, 머리를 숙이고 있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사망자가 153명, 부상자가 1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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