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등 中 각급 지도자 이태원 참사 관련 위로 전문

핵심요약

시 주석 윤석열 대통령에 위로 전문 보내 희생자 애도
리커창 총리는 한덕수 총리에게 위로 전문
싱하이밍 대사는 외교부 장관에게 애도 서한

신화망 캡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3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시 주석이 윤 대통령에게 보낸 위로 전문에서 "한국 수도 서울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중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시하고,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불행히도 중국 인민 몇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며 "한국이 모든 노력을 다해 치료하고 사후 처리를 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영 CCTV는 리커창 국무원 총리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한덕수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도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애도의 서한을 보내 중국 대사관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와 가족들에게도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와 관련해 중국 대사관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록 한국 측과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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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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