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온종일 실종자 접수 이어져..."4천 건 넘어"
[앵커]
이태원 참사 발생 뒤 오늘 새벽부터 시작된 실종자 접수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4천 건이 넘는 실종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주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에도 실종자 접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네, 오후에도 이태원 참사 관련 실종자 현장 접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가족은 결국 실종자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현장 접수는 주민센터 건물 3층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름과 성별, 휴대전화 번호와 나이, 키 등 신체 정보를 등록한 뒤 지하 1층 대강당 등에서 연락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어머니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실종자 어머니 : 별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말을 할 수가 없죠. 지금 어떻게 된 건지 모르는데요. 걸음도 못 걷겠는데 어떡하면 좋아.]
이렇게 실종자 접수를 한 뒤 가족과 지인들은 애타게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는 접수자들도 눈에 띕니다.
접수된 실종자 정보는 각 경찰과 병원에 보내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되는데요.
가족과 지인들은 실종자를 찾게 되면 개별 연락을 받고 있습니다.
새벽 5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된 실종 건수는 모두 4,024건입니다.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만 백 건 넘게 추가로 접수되는 등 실종 신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는 유선 전화로도 실종자 신고를 접수하고 있는데요.
주민센터 1층에 마련된 전화 접수처에는 여전히 실종자를 찾는 전화가 오고 있습니다.
실종자 전화 접수는 모두 20개 회선으로 가능합니다.
접수 가능한 번호는 02-2199-8660, 8664∼8678, 5165~5168입니다.
또, 120 다산 콜센터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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