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태원 참사 시민과 함께 애도…사후 수습 최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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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시민과 함께 애도할 수 있도록 장례 절차를 준비하겠다"며 사후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5시42분쯤 침통한 표정으로 왼쪽 가슴에 검정색 근조 리본을 달고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4시40분쯤 인천공항 입국장에 도착한 뒤 곧바로 이태원 사고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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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10시30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설치
(서울=뉴스1) 전준우 윤다정 박동해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시민과 함께 애도할 수 있도록 장례 절차를 준비하겠다"며 사후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5시42분쯤 침통한 표정으로 왼쪽 가슴에 검정색 근조 리본을 달고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오 시장은 21~31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길에 올랐으나 전날 오후 10시15분쯤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현지 일정을 모두 취소한 뒤 조기 귀국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4시40분쯤 인천공항 입국장에 도착한 뒤 곧바로 이태원 사고 현장을 찾았다.
오 시장은 "사상자 분들의 가족·지인분들, 특히 아들과 딸을 잃은 분들, 부모님들 정말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릴지 모르겠다"며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일단 장례 절차를 준비하겠다"며 "사고 현장에서 다쳐서 지금 치료중인 분들 회복을 위해서 조금의 불편함도 없이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다치신 분들 한분이라도 더 회생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애써 주신 시민여러분께도 아울러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31일 오전 10시30분 서울광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예방대책을 마련했어야 한다'는 지적과 관련, "이제 막 도착했으니 상황을 파악한 뒤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연락 못했고 (유럽에서) 출국 직전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상황을 공유하고 협조체계 구축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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