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용산구청장 "사고 수습에 물적·인적자원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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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대응에 나선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불요불급한 구정 운영사항을 제외하고 가용가능한 물적·인적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30일 "안타까운 사고에 참담할 따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전 2시 40분부터는 사망자 신원검색, 병원 이송 조치를 위해 원효로 다목적체육관 긴급 운영에 들어갔고, 4시에는 서울시 요청에 따라 인명피해 상황파악을 위한 현장상황실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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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태원 참사 대응에 나선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불요불급한 구정 운영사항을 제외하고 가용가능한 물적·인적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30일 "안타까운 사고에 참담할 따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현장에 도착, 경찰과 협력해 긴급 구조활동 및 긴급 의료지원에 나서는 한편 구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이날 오전 0시 20분부터 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통합지원본부가 가동됐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용산소방서, 용산경찰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하고 있다.
오전 2시 40분부터는 사망자 신원검색, 병원 이송 조치를 위해 원효로 다목적체육관 긴급 운영에 들어갔고, 4시에는 서울시 요청에 따라 인명피해 상황파악을 위한 현장상황실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한남동주민센터에 구 직원 20여명을 파견해 실종자 전화접수를 돕고, 유가족 사고안내센터도 설치했다. 오전 3시에는 전 직원 절반, 9시에는 전 직원 동원 명령을 발동했다.
박 구청장은 원효로 다목적체육관을 찾아 현장상황을 점검하며 사망자 이송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한남동 주민센터에는 비서실장을 보내 실종자 전화접수 및 유가족 안내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구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월 5일까지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망자 유가족별 전담 공무원 배치, 피해자 치료·장례비용, 구호금 지원 등을 검토한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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