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핀, 이태원 참사 애도 위해 신보 발매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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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드리핀이 이태원 참사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30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11월1일 예정되었던 드리핀 정규 1집 '빌런 : 디 엔드'(Villain : The End) 앨범 발매 및 쇼케이스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잠정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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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드리핀이 이태원 참사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30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11월1일 예정되었던 드리핀 정규 1집 '빌런 : 디 엔드'(Villain : The End) 앨범 발매 및 쇼케이스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잠정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변경된 앨범 발매 일정 및 쇼케이스 일정은 추후 공지를 통해 다시 안내 드릴 예정"이라며 "컴백을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아울러 "조속히 상황이 나아질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하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는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30분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외국인 20명을 포함해 153명으로 늘었다. 피해자의 대부분은 10~2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사 사고는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많은 인파가 이태원에 몰리면서 참극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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