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자에 울산 기간제 여교사 1명 포함

"학생·교직원 피해 여부 파악 중"

울산시교육청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핼러윈 축제 대형 압사 참사 사망자 153명 중 울산지역 교원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교육청은 핼러윈 압사 참사 관련 학교별 피해 상황 집계 중 기간제 교원인 30대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재난대응상황실을 가동해 지역 학생과 교직원 피해 여부를 계속 파악 중이다.

시교육청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국가 애도 기간(30일부터 11월 5일 자정까지)이 지정됨에 따라 이 기간 조기를 게양하고, 대규모 행사나 축제성 행사는 자제 또는 연기하도록 했다.

학교에서는 밀집지역 내 위험 상황과 대처법 등 학생 안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간 긴급 영상 대책회의를 통해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31일 오전 9시 교육감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학생과 교직원 피해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