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북평원님답교놀이 한국민속예술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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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북평원님답교놀이가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3위에 입상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도 문화재 지정이 유력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남도·공주시가 주최한 2022년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전국 시도 예선을 거쳐 참가한 21개 일반부팀중 지난 29일 오후 4시 40분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동해 '북평원님답교놀이보존회'는 25분간 열띤 공연을 펼쳐 심사위원들로부더 작품성과 기획력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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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북평원님답교놀이가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3위에 입상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도 문화재 지정이 유력해졌다.
30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한국민속예술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린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 동해시 ‘북평원님답교놀이’가 대전광역시 ‘유성온천수착정놀이’와 함께 공동 3위에 입상했다. 1위에는 전라남도 ‘전라우수영들소리’가 입상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으며, 2위 국무총리상에는 경상북도 ‘구미무을농악’이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남도·공주시가 주최한 2022년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전국 시도 예선을 거쳐 참가한 21개 일반부팀중 지난 29일 오후 4시 40분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동해 ‘북평원님답교놀이보존회’는 25분간 열띤 공연을 펼쳐 심사위원들로부더 작품성과 기획력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40~8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70여명의 구성된 북평원님답교놀이 보존회는 대부분이 직장인으로 구성돼 지난 2019년 강원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강원도 대표로 선정된 바 있다.
동해시 대표 민속의 하나인 북평원님답교놀이는 조선시대부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북평민속오일장 뒤뜰장터에서 200년이상 이어온 민속극으로 장터 배경 송사를 주제로 벌이는 모의재판과 답교놀이 등 풍성한 내용의 민속이다.
일제강점기에 맥이 일시 끊어졌으나 생존자의 고증에 따라 지난 1978년 제 1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강원 대표로 출전하면서 결성된 보존회 회원들의 노력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국내 유일하게 남아 있는 원님답교놀이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북평원님답교놀이는 마을에 부임한 원님을 축하하며 지신을 밟고 마을의 난제를 처결하는 원님놀이, 원님을 모시고 각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원님답교(북평다리 밟기), 마당놀이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동해문화원과 보존회는 지난 3월 농악 5명, 마을사람 30명, 민속극 10명, 고동(목나발) 5명, 자원봉사자 5명 등 55명의 단원을 새로 선발해 휴일을 반납한채 맹연습을 진행했다. 또 지난 9월 24일 무릉제 민속공연 시연한데 이어, 9월 29일 정선에서 열린 강원민속예술축전에 전 대회 최우수상 수상팀 자격으로 참가해 시연을 하며 기량을 갈고 닦았다.
이
번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북평원님답교놀이는 문화재로서의 역사적 보존가치와 강원도 무형유산의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는 계기가 되면서 강원도 문화재 지정 신청을 하게될 전망이다.
조연섭 동해문화원 사무국장은 “연세가 많으신 마을주민과 직장인들로 구성된데다 맨 마지막으로 공연을 하는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3위 안에 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농악의 작품성과 역사성, 기획력이 뛰어 났다는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정을 한 만큼 조만간 도 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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