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평가에 승부욕 발동, 김진영 “오히려 좋아…자극제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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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의 포워드 김진영(26, 176cm)이 이적 첫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한은행 유니폼으로 바꿔입은 김진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진영은 경기 후 "첫 경기 이기면서 첫 단추를 꿰서 기분 좋다. (신한은행)선수들이 긴장해서 잘 안 맞는 부분도 있었고, 몸 상태가 안 좋은 선수들이 있었는데 잘 이겨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BNK썸에서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김진영에게는 부여된 역할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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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청주 KB스타즈와 2차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84-77로 승리했다.
신한은행 유니폼으로 바꿔입은 김진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진영은 19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13리바운드는 개인 최다 타이였으며, 8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김진영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김진영은 경기 후 “첫 경기 이기면서 첫 단추를 꿰서 기분 좋다. (신한은행)선수들이 긴장해서 잘 안 맞는 부분도 있었고, 몸 상태가 안 좋은 선수들이 있었는데 잘 이겨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BNK썸에서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김진영에게는 부여된 역할이 많아졌다. 이에 김진영은 “우리 팀은 3점슛이 좋다. 기회가 생기면 피하지 말고 쏘라는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 내가 쏘거나 언니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이번 시즌 평가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에 김진영은 “오히려 좋다(웃음). 낮은 평가는 우리의 승부욕을 터트린다. 자극제로 삼아 이번 시즌 열심히 해보겠다. 시즌 끝에는 평가를 뒤집고 싶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이적과 국가대표 기간이 겹치면서 팀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던 김진영은 “팀을 3번 옮겼는데, 이 팀에 와서 좋다. 좋은 선수는 어느 팀에 가더라도 농구를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새 팀에서 리바운드 능력을 더 키우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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