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3명 사망·1명 뇌사…“사고 수습지원에 행정력 집중”[이태원 핼러윈 참사]

고귀한 기자 2022. 10. 30. 17: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 151명 가운데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시민도 3명 이상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주요 행사 전면 중단을 결정하고 사고 수습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30일 광주시 등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지역 사망자는 남성 2명(서구·남구)과 여성 1명(서구) 등 3명이다. 여성 1명(북구)은 병원에 이송됐으나 뇌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이날 각각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현재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행사·축제 전체에 대한 중단을 지시했다. 특히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재검토하고 사고 수습을 위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시민 안전과 관련된 시 조례를 전체적으로 검토해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는 서울시 및 행정안전부와 협조를 통해 의료인력 및 자원봉사 지원 등 가용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고 수습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광주 구청장협의회도 성명을 통해 ”안전관리 및 위기관리 대응에 대한 매뉴얼을 철저하게 점검해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한편, 고 수습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