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실종신고' 4000건 넘어서…오세훈 참사현장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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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핼러윈 참사와 관련한 실종자 신고접수가 4000건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5시 기준 이태원 사고 실종신고 접수가 402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후 5시 4000건이 넘어서긴 했지만, 사태 발생 후 10시간 이상이 지나면서 신고 빈도는 줄어드는 추세다.
서울시는 한남동 주민센터(방문)와 전화 20개 회선,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실종자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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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핼러윈 참사와 관련한 실종자 신고접수가 4000건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5시 기준 이태원 사고 실종신고 접수가 402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024건 중 전화접수가 3932건, 방문접수가 92건이다.
오전 8시40분 355건이던 신고건수는 낮 12시 2642건, 오후 2시 3580건으로 치솟았다. 오후 5시 4000건이 넘어서긴 했지만, 사태 발생 후 10시간 이상이 지나면서 신고 빈도는 줄어드는 추세다.
서울시는 한남동 주민센터(방문)와 전화 20개 회선,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실종자 접수를 받고 있다. 전화 접수는 02-2199-8660, 02-2199-8664~8678, 02-2199-5165~5168에서 가능하다.
한편 유럽 출장 중 참사 소식에 예정보다 하루 이른 이날 귀국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곧장 사고가 발생한 해밀턴 호텔 인근으로 이동해 수습에 나섰다.
오 시장은 현장으로 떠나기 전 공항 인터뷰에서 "아들딸을 잃은 부모님들의 심정이 오죽하시겠느냐"며 안타까워한 뒤 사후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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