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혈투 신승’ 구나단 감독 “리바운드를 지배하는 자가 경기를 이긴다”

김보현 2022. 10. 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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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를 지바하는 자가 경기를 이긴다.' 신한은행이 박지수 공백 속에 시즌을 맞은 KB를 제압한 원동력이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청주 KB스타즈와 2차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84-77로 승리했다.

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Q. 승리 소감오늘 (신한은행)선수들이 경기 전부터 긴장된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경기에서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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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보현 인터넷기자] ‘리바운드를 지바하는 자가 경기를 이긴다.’ 신한은행이 박지수 공백 속에 시즌을 맞은 KB를 제압한 원동력이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청주 KB스타즈와 2차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84-77로 승리했다.

구나단 감독은 1692석 인천도원체육관 만원관중 앞에서 승리를 선사했다. 신한은행의 승리에는 김소니아(21점 11리바운드)와 김진영(19점 12리바운드), 한 채진(10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이 있었다. 신한은행은 이들의 활약을 토대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53-36)를 점할 수 있었다.

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Q. 승리 소감

오늘 (신한은행)선수들이 경기 전부터 긴장된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경기에서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좋은 경기 해줘서 고맙고 기분 좋다.

Q. 리바운드에서 압도했다.
선수구성이 바뀌고 나서 팀 색깔을 고민했는데, 선수들의 장단점을 연구한 결과 우리 선수들은 에너지가 좋다고 느꼈다. 에너지를 통해 리바운드만큼은 지배하자고 했고 ‘리바운드를 지배하는 자가 경기를 이긴다’ 말처럼 선수들이 투혼을 보여줬다.

Q. 김소니아의 이적 후 첫 경기
(김)소니아는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다. 농구라는 것이 보여주려고 하면 잘 안된다. 자연스럽게 게임을 풀어나가야 한다. 오늘 경기에서 초반에 잘 풀리지 않아 리바운드에만 집중하라고 했는데 중요한 상황에서 잘해줘서 고마웠다.

Q. 김진영의 활약
국가대표에 다녀온 후 4주 정도 훈련했는데 역할을 많이 부여하고 있다. 눈물도 흘리면서 고생했는데,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실수를 해도 실수에서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 오늘 게임에서 그런 모습이 나와서 이길 수 있었고 이번 시즌 좋은 활약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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