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난전문가, 이태원 참사 관련 "서울 높은 밀집도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한 재난관리 전문가가 한국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사고에 대해 수도 서울 특유의 고밀집도를 언급했다.
재난관리 전문가인 줄리에트 카이엠은 30일 CNN방송에 서울에서 군중이 몰리는 것은 상당히 흔한 일로 서울의 높은 밀집도가 이번 비극이 발생한 요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계 당국이 참사가 발생한 "토요일 저녁 이전에" 인파가 몰릴 위험을 예상할 수도 있었다고 카이엠은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의 한 재난관리 전문가가 한국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사고에 대해 수도 서울 특유의 고밀집도를 언급했다.
재난관리 전문가인 줄리에트 카이엠은 30일 CNN방송에 서울에서 군중이 몰리는 것은 상당히 흔한 일로 서울의 높은 밀집도가 이번 비극이 발생한 요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말했다.
카이엠은 "서울 사람들은 어떤 장소나 공간이 가득 차있는 것에 익숙하다"며 "거리가 인파로 가득찬 것에 대해 크게 경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공황(panic)은 항상 변수가 된다"며 인파가 가득한 장소에 대한 경계심이 없었을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참사를 유발한 트리거(방아쇠)를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그도 인정했다. 하지만 관계 당국이 참사가 발생한 "토요일 저녁 이전에" 인파가 몰릴 위험을 예상할 수도 있었다고 카이엠은 지적했다.
실시간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지를 모니터링하는 관계당국도 부분적 책임이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