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김진태 강원지사, 긴급 상황점검회의…축제 취소 지시(종합)

이해용 2022. 10. 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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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김진태 지사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국가애도기간에 도청과 사업소에 조기를 게양하고, 도가 주관하는 축제를 모두 취소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태원 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국가적 비극을 수습하기 위해 강원도도 합심하겠다.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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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장례·부상자 의료지원 등 당부…도청 별관에 합동 분향소 운영
비상시 출구는 여기로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30일 강원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일원에서 열린 '2022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 축제'에서 관계자들이 비상 출구 표지판을 확대 설치하고 있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내달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관계 부처들이 핼러윈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까지 긴급 점검해 질서 있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2022.10.30 yangdoo@yna.co.kr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김진태 지사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국가애도기간에 도청과 사업소에 조기를 게양하고, 도가 주관하는 축제를 모두 취소하라고 지시했다.

또 도내 각종 축제·행사 개최 시 출입구, 비상구, 유도시설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하라고 관계 부서와 시군에 통보했다.

정부와 서울시의 사고 수습 협력 요청이 있으면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사망자에 대한 장례 및 경상자 의료·수송 등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사고 수습 기간 공직자들의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고, 도내 사망자 추모공간 설치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도는 도청 별관 4층 회의실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다음 달 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참사로 도내에서는 강릉 시민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지사는 "이태원 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국가적 비극을 수습하기 위해 강원도도 합심하겠다.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오는 11월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이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된 30일 양양군청에 조기가 게양됐다. 2022.10.30 momo@yna.co.kr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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