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 3명 사상'…최대호 시장, '가용 행정 총동원'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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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참담하고 황망한 일이 발생했다"며 "안양시민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가용 가능한 행정을 최대한 가동하라"고 시 공직자들에 주문했다.
최 시장은 30일 13시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 부서장을 소집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30분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외국인 20명을 포함해 15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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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1) 최대호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참담하고 황망한 일이 발생했다"며 "안양시민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가용 가능한 행정을 최대한 가동하라"고 시 공직자들에 주문했다.
최 시장은 30일 13시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 부서장을 소집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로 인해 안양시민 2명(오전 11시 기준)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최 시장은 회의에서 "이태원 사고로 불안해하는 시민에게 신속히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피해 상황 접수창구를 즉시 운영하라고 주문했다.
또 사상자 등 피해 가구의 관할 동에 담당 공무원을 일대일 지정해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날 오후 1시5분경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재난안전상황실(8045-2225)에서 피해 상황을 접수 중이다. 시청과 구청 당직실을 통해서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등을 안내하고 있다.
시는 국가 애도기간이 5일까지 운영됨에 따라, 시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조기 게양하고, 사망자 애도를 위해 전 직원 검은 리본 패용 방침을 세웠다. 안양역과 안양시청에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고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시 주관 축제나 행사를 축소 또는 취소하기로 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30분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외국인 20명을 포함해 153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는 151명(남성 54명, 여성 97명)이었다. 하지만 중상 19명 등 부상자가 82명에 달해 사망자가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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