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개막전’ 신한은행-KB, 개막전 최초 2차 연장

인천/최창환 2022. 10. 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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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역대급 개막전'이었다.

WKBL 공식 개막전 역사상 첫 2차 연장이라는 진기록이 수립됐다.

인천 신한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84-77로 승리했다.

신한은행과 KB는 단일리그 체제 이후 첫 공식 개막전 연장이자 WKBL 역사상 첫 개막전 2차 연장을 치른 팀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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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창환 기자] 그야말로 ‘역대급 개막전’이었다. WKBL 공식 개막전 역사상 첫 2차 연장이라는 진기록이 수립됐다.

인천 신한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84-77로 승리했다.

공식 개막전이 연장에 돌입한 건 WKBL 출범 후 이번이 2번째다. 개막전 최초의 연장은 2000 여름리그였던 2000년 6월 5일 현대(현 신한은행)와 삼성생명의 대결이었다. 신한은행과 KB는 단일리그 체제 이후 첫 공식 개막전 연장이자 WKBL 역사상 첫 개막전 2차 연장을 치른 팀들이 됐다.

2차 연장은 정규리그를 통틀어도 흔치 않은 기록이다. 이번이 역대 13번째 2차 연장이었다. 가장 최근 2차 연장은 2019년 2월 10일 열린 삼성생명과 OK저축은행의 경기였다.

관중석 역시 인산인해였다. 좌석 1692석인 인천도원체육관에는 1692명의 관중이 입장, 매진사례를 이뤘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20년 1월 17일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BNK썸과 신한은행의 대결 이후 첫 매진이었다.

코로나19 이후 매진 사례도 있었다. 삼성생명과 KB스타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열린 2021년 3월 15일 용인체육관이 입장 가능한 관중 모두 자리를 채웠다. 다만, 당시 프로스포츠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 따라 전체 좌석의 10%만 입장 가능했다. 이에 따라 1625석 중 10%인 160석만 채워졌다.

2022~2023시즌 개막전은 100% 입장 가능한 경기 기준 2년 9개월만의 매진이었다. 신한은행과 KB의 개막전은 경기 내용도, 관중 동원도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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