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유럽출장서 귀국 “깊은 위로…사고 수습에 최선”

2022. 10. 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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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 수습을 위해 유럽 출장에서 급거 귀국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30일) 오후 4시 37분경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 시장은 굳은 표정으로 “유명을 달리한 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갑자기 우리 아들 딸 같은 분들을 잃은 부모님들, 망연자실한 심정이 오죽하시겠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 부상당하신 분들 정말 깊은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수습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장례 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다치신 분들의 치료와 회복에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에 사고를 당한 분들이 대부분 젊은 분들이라 더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번에 자제분들을 잃으신 부모님들의 참담한 심정을 뭐라 위로할지 모르겠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를 두고 서울시 책임론이 불거진다는 질문에는 “현장을 정확하게 파악한 게 아니라 경과를 파악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채널A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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