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 '이태원 참사' 조기게양…행사 취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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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이태원에서 핼러윈 압사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울산도 조기를 게양하고,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울산시와 시교육청은 30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각 청사에 조기를 게양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해 이날 오후 4시55분 기준 15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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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핼러윈 압사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울산도 조기를 게양하고,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울산시와 시교육청은 30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각 청사에 조기를 게양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도 베트남 국외출장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당초 김 청장은 다음주부터 민주평통 안보시찰을 위해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31일 오전 11시 예정돼 있던 '민생파탄 검찰독재' 규탄대회를 취소했다.
또 11월 1일 계획돼 있던 울산시당 개소식도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각 단체들은 진행 예정이던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이날 오전 북구 농소운동장에서 진행했던 '북구민 생활체육한마당 축제'는 장기자랑과 축하공연 없이 이뤄졌다.
울산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도 이날 계획됐던 핼러윈 이벤트와 버스킹 공연을 취소했다.
또한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주말 이벤트를 전면 중단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해 이날 오후 4시55분 기준 15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부상자는 103여 명으로 위중증 환자가 포함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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