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이태원 참사' 수습 총력 대응…축제 연기·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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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복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에 부천 주민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조용익 부천시장이 30일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지원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 같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날 지역 축제 안전기준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소방·경찰 등과 긴밀히 협조할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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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희생자 추모 공간 마련하기로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전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복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에 부천 주민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조용익 부천시장이 30일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지원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 같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5분 기준 사망자가 153명, 부상자가 1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명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있는 20대 여성으로, 이태원 참사 사망자 명단에 포함됐다.
A씨는 서울 강북의 한 병원에 안치됐으며, 경찰은 A씨의 사망소식을 그의 가족에게 알렸다.
부천시는 희생자 추모를 위해 조기를 게양하는 한편 11월 5일까지로 지정된 국가 애도기간 동안 지역행사·축제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공직자의 복무기강 강화 지침을 내렸다.
시는 피해자 발생에 따라 추모 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국가 애도기간 동안 시청 건물 외벽에 애도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이날 지역 축제 안전기준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소방·경찰 등과 긴밀히 협조할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조 시장은 "지금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 힘을 모아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면서 "사망자·부상자 신원파악과 의료지원, 장례절차 등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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