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가요계도 애도…용준형·아이리스·드리핀, 앨범 발매 연기

강내리 2022. 10. 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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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에 가요계도 애도의 뜻을 보내고 있다.

가수 용준형 씨, 그룹 아이리스는 앨범 발매를 연기했고, 가수 김재중 씨는 콘서트를 취소했다.

걸그룹 IRRIS(아이리스)의 소속사 저스티스 레코즈 역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31일 정오로 예정돼 있던 IRRIS (아이리스)의 새 싱글 'Stay W!th Me' 발매를 연기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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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에 가요계도 애도의 뜻을 보내고 있다. 가수 용준형 씨, 그룹 아이리스는 앨범 발매를 연기했고, 가수 김재중 씨는 콘서트를 취소했다.

용준형 씨는 오늘(30일) 소속사 블랙 메이드를 통해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돼있던 EP 'LONER' 발매가 잠정 연기되었다. 또한, 발매 일정 변동으로 인하여 31일 예정이었던 피지컬 앨범 출시 일정도 잠정 연기되었다"고 밝혔다.

용준형 측은 "EP 'LONER'를 기대하고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의 너른 이해를 부탁드린다. 새로운 발매 일정은 추후 공식적으로 공지해 드릴 예정"이라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걸그룹 IRRIS(아이리스)의 소속사 저스티스 레코즈 역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31일 정오로 예정돼 있던 IRRIS (아이리스)의 새 싱글 'Stay W!th Me' 발매를 연기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그룹 '드리핀'은 11월 1일 발매 예정이었던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1월 1일 예정되었던 DRIPPIN 1st ALBUM [Villain : The End] 앨범 발매 및 SHOWCASE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잠정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전했다.

공연 취소도 이어졌다. 김재중 씨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늘(30일) YTN Star에 "공연 두 시간 앞두고 아티스트 요청에 따라 김재중 나고야 콘서트를 취소했다. 믿을 수 없는 슬픈 소식에 참담한 심경으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재중 씨는 이날 오후 일본 나고야에서 일본 5개 도시 전국 라이브 투어 'J-JUN LIVE TOUR 2022 ~Fallinbow!'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태원 압사 참사 보도를 접하고, 공연이 임박했지만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

이밖에도 가수 장윤정 씨가 '2022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진주 공연을, 영탁 씨가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 - 안동' 공연을 취소했으며, 부산시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팝 콘서트'를 취소했다. 모두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핼러윈을 기념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사망자는 153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는 103명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가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 될 때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한다"며 "정말 참담하다. 어제 할로윈을 맞은 서울 한복판, 이태원에서 일어나선 안될 참사가 발생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사진출처 = 블랙메이드/OSEN/울림엔터테인먼트]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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