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먼저 결승간 T1, DRX와의 결승전 희망하는 ‘케리아’와 ‘제우스’

성기훈 2022. 10. 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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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케리아' 류민석과 '제우스' 최우제가 DRX와의 결승 맞대결을 희망했다.

먼저 결승전에 진출한 T1은 31일 진행될 젠지와 DRX 대결의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대부분의 T1 선수들이 DRX와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이민형은 "젠지와 DRX 중 누가 올라올지는 두 팀의 경기를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결승전은 누가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LCK 내전이 성사됐다. 하던대로 잘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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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케리아’ 류민석과 ‘제우스’ 최우제가 DRX와의 결승 맞대결을 희망했다.

한국 시간으로 30일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4강전 1경기에서 T1이 JDG에 3대 1로 승리했다.

먼저 결승전에 진출한 T1은 31일 진행될 젠지와 DRX 대결의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대부분의 T1 선수들이 DRX와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케리아’ 류민석은 이전 동료였던 ‘데프트’ 김혁규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그는 “혁규형에게 롤드컵을 우승시켜 준다고 많이 말해었다. 그때는 제가 잘 못했기 때문에 미안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에는 결승전에 올라왔으면 좋겠다. 하지만 올라오면 제가 이길 것 같다”며 김혁규와 결승전 무대에서 맞붙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제우스’ 최우제는 DRX의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과의 대결을 희망했다. 그는 “젠지와 DRX전을 보러갈 것”이라고 말하며 “킹겐 선수와 많은 교류를 했다. 킹겐 선수를 응원하면서 결승 진출을 바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젠지가 올라올 경우 LCK 서머 결승전처럼 호락호락하게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상혁은 “서머 결승전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이번 롤드컵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젠지전 승리를 다짐했다.

DRX의 맞붙게 될 경우 마포고등학교 동창인 ‘데프트’ 김혁규와 맞대결을 펼기데 된다. 이상혁은 “학창시절에는 일면식도 없었다. 동창과의 결승 맞대결은 희귀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DRX가 올라오게 된다면 재밌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며 마포고등학교 동창 간의 우승 트로피 대결도 흥미로울 것임을 밝혔다.

‘구마유시’ 이민형과 ‘벵기’ 배성웅 감독은 누가 올라오든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민형은 “젠지와 DRX 중 누가 올라올지는 두 팀의 경기를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결승전은 누가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LCK 내전이 성사됐다. 하던대로 잘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배성웅 감독 또한 “평소처럼 게임할 수 있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미지=라이엇 게임즈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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