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경북 6개 시·군, 축제 취소·축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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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참사 여파로 경북에서 열릴 예정이던 축제와 행사의 취소ㆍ축소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30일 서울 이태원 참사에 따른 정부의 행사장 안전점검 등 유사사고 방지에 대한 긴급 지시에 따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재난 관련 실국과장과 시ㆍ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의 안전상황에 대한 특별 점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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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참사 여파로 경북에서 열릴 예정이던 축제와 행사의 취소ㆍ축소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30일 서울 이태원 참사에 따른 정부의 행사장 안전점검 등 유사사고 방지에 대한 긴급 지시에 따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재난 관련 실국과장과 시ㆍ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의 안전상황에 대한 특별 점검을 당부했다.
우선 경주시는 ‘형산강문화예술제’의 가수공연 등 음악 송출은 취소하고 관내 행사를 모두 소규모로 진행하기로 했다. 구미시도 ‘즐거울 락 상설 버스킹’ 공연 등 모든 축제를 취소했다. 문경시는 30일 ‘문경사과축제’ 폐막식에서 음악 공연을 취소하고 11월4일 ‘문경약돌 한우축제’ 취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안동시는 ‘할로윈 IN 안동’ 30일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영주시는 29일 개막한 ‘영주사과축제’ 음악 공연을 전면 취소하고 사과 홍보와 판매 행사로 진행하기로 했다. 영천시는 30일 예정된 퓨전 국악공연 행사와 우로지에서 열릴 예정인 ‘김동숙 퓨전난타 댄스공연’을 취소했다.
한편 도는 연말까지 열리는 문화축제와 체육행사의 수용인원 관리와 특별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가용 의료인력 공보의 516명과 응급약품도 비축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원 요청 시 지원하기로 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사고는 항상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하므로 사고 대비와 행사장 특별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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