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충남도, 지역 축제 축소·연기하기로(종합)

김소연 2022. 10. 30.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축제를 취소 또는 축소하기로 했다.

또 각 시군에 축제 관련 안전 관리 매뉴얼을 정비해 배포하고, 안전 점검을 하도록 했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대변인을 통해 "참담하고 애통한 일이 벌어졌다"며 "도나 각 시군에서 예정됐거나 진행 중인 행사나 축제는 급하지 않다면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군과 긴급 영상회의 열어…김태흠 "참담하고 애통"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긴급 회의하는 충남도 (홍성=연합뉴스) 30일 오후 충남도는 이필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각 시군 부단체장들과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긴급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영상회의를 통해 예정된 핼러윈데이 관련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고, 국가 애도기간인 다음 달 5일까지 축제와 대규모 행사를 축소 진행하거나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2022.10.30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an@yna.co.kr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축제를 취소 또는 축소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30일 오후 5시 이필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각 시군 부단체장들과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긴급 영상회의를 했다.

도는 영상회의를 통해 도내에 예정된 핼러윈데이 관련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국가 애도기간인 다음달 5일까지 축제·대규모 행사를 축소해 진행하거나 애도기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또 각 시군에 축제 관련 안전 관리 매뉴얼을 정비해 배포하고, 안전 점검을 하도록 했다.

이날 진행될 예정이던 도내 축제도 애도 분위기에 맞춰 취소됐다.

예산군은 예산황토사과축제 폐막식과 공연을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마쳤다.

예산해봄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핼러윈 프리마켓 행사도 취소됐다.

당진시 역시 상록문화제 마지막날 행사인 노래자랑과 폐회식 등을 전면 취소했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대변인을 통해 "참담하고 애통한 일이 벌어졌다"며 "도나 각 시군에서 예정됐거나 진행 중인 행사나 축제는 급하지 않다면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에도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 고통·상심을 겪고 계실 가족, 부상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도와 시군 소속 공무원들은 애도 기간 경건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정된 행사와 축제 안전을 꼼꼼히 살피는 등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oy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