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니콜라 "승리 세리머니 과했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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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1패 뒤 2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을 상대로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니콜라는 OK금융그룹전이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경기를 통해 한 가지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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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1패 뒤 2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을 상대로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KB손해보험은 이날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고 끌려갔으나 3~5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 주역은 이날 두팀 합쳐 가장 많은 49점을 올린 니콜라(세르비아)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그는 공격성공률 62.6% 공격효율 52.2% 공격점유율 57.7%를 각각 기록했다. 또한 후위 공격 21점,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4개로 트리플 크라운도 달성했다.
올 시즌 개막 후 그리고 개인 첫 번째이고 V리그 남자부 통산 232호째다. 니콜라는 OK금융그룹전이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경기를 통해 한 가지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르바아리그를 포함해 지금까지 배구 선수로 뛰는 동안 가장 멋진 경기를 치른 것 같다"며 "나중에라도 기억에 남을 경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팀 동료들끼리 다 같이 믿고 포기하지 않고 플레이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20점을 올리며 니콜라와 함께 쌍포 노릇을 한 홍상혁도 "경기 초반 잘 풀리지 않았는데 2세트부터 선수들끼리 얘기를 많이 하고 서로를 격려하다보니 힘을 얻은 것 같다"고 분위기 반전 발판에 대해 언급했다.
니콜라는 한 가지 부탁과 양해도 구했다. 그는 "역전승으로 경기가 끝나 정말 좋은 나머지 세리머니를 했다"며 "어제(29일) 서울에서 좋지 않은 일(이태원 활러윈 축제 관련 압사사고)이 있었다. 내가 보인 세리머니에 기분이 좋지 않거나 불편하게 느끼는 배구팬이나 한국 국민들이 있을 수 도 있다"고 얘기했다.
니콜라는 "만약 그런 감정이나 느낌을 받았다면 사과드린다"면서 "경기 결과에 순간 너무 흥분했던 것 같다"며 "평소 즉흥적으로 세리머니를 하는 편이라 그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의정부=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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