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전북도, 각종 행사ㆍ축제 취소 검토…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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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는 30일 지휘부 긴급회의를 열고 서울 이태원 참사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11월을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도민의 동참을 주문했다.
이어 도내 14개 시ㆍ군에서 계획 중인 행사ㆍ축제의 축소 및 취소 검토와 현재 진행 중인 행사ㆍ축제장의 안전요원 배치와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한편 오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에 앞서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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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는 30일 지휘부 긴급회의를 열고 서울 이태원 참사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11월을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도민의 동참을 주문했다.
이어 도내 14개 시ㆍ군에서 계획 중인 행사ㆍ축제의 축소 및 취소 검토와 현재 진행 중인 행사ㆍ축제장의 안전요원 배치와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태원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긴 유족들에게 깊은 가슴으로부터 위로를 드린다”며 “이런 비극적인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북도의 재난안전대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긴급회의 후 익산시는 ‘제19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제1회 보물찾기’ 행사 축소와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장수군도 현재 진행 중인 ‘제16회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의 일부 프로그램을 취소하거나 조기 종료하는 등 축제를 축소해 치르기로 했다.
한편 오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에 앞서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이 진행됐다. 전북 팬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걸었다. 특히 FC서울 구단 연고지에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함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전주=박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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