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中대사 "'이태원 참사' 애도… 중국 공민도 피해"

노민호 기자 2022. 10. 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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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30일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위로서한을 보냈다.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이날 서한에서 "중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주한중국대사관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또 "불행히도 이번 사고로 중국 공민 몇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며 "대사관은 한국과 함께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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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장관에 서한… "한국과 함께 사고 수습 최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30일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위로서한을 보냈다.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이날 서한에서 "중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주한중국대사관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또 "불행히도 이번 사고로 중국 공민 몇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며 "대사관은 한국과 함께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선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명의 인파가 몰려들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이번 참사 관련 사망자는 총 153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사망자는 20명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이란·러시아·우즈베키스탄·노르웨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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