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중국 1위와 안성준

2022. 10. 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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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8강 ○ 신진서 9단 ● 안성준 9단
초점4(23~31)
안성준은 스물한 살이던 2012년 프로라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는 대회인 한국물가정보배 결승에서 김지석을 누르고 우승했다. 곧바로 4단에 오른 안성준은 이듬해 2013년 삼성화배재 본선 초청장을 받았다. 우승자에게 떨어지는 특별 선물이었다. 본선에서는 중국에서 1인자로 한 시대를 휘어잡았던 창하오와 구리를 연달아 꺾고 16강을 넘어 8강에 올랐다. 4년 뒤 군에 갈 날짜를 받아놓은 안성준이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 나온 지 여덟 번째 만에 처음으로 예선을 뚫었다. "세계대회 우승을 하고 군대에 가는 꿈을 꾼다"고 말했다. 중국 1위 커제가 삼성화재배에서 3연속 우승을 바라보던 때가 2017년 9월이었다. 이창호가 썼던 역사를 다시 보여주려던 커제의 꿈은 16강에서 안성준과 부딪친 끝에 깨졌다. 다만 안성준의 꿈도 오래가지 못하고 8강에서 멈췄다. <그림> 신진서는 흑23이 반가웠다. 백24로 쉽게 귀를 집으로 굳혔다.
신진서 눈엔 <그림1> 흑1이 큰 자리로 들어왔다. 흑이 이곳을 둘 기회는 23 때 한 번뿐이었다. <그림2> 흑1에 가만히 받아놓고 3에 막으면 어떠한가. 이때 흑3은 큰 게 아니라 느린 수가 된다. 백4, 6으로 공격을 알리면 왼쪽 흑 두 점 앞길이 깜깜하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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