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직기자 출신 박실 전 의원 별세

김형주 2022. 10. 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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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해직기자 출신으로 3선 의원을 지낸 박실 전 의원(사진)이 지난 29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30일 전했다.

고인은 한국일보 기자였던 1980년 1월 신민당 공청회에서 직선제 개헌과 헌법 전문에 언론 자유를 명시할 것을 주장했다가 강제 해직됐다. 이후 신한민주당 창당에 관여해 대변인을 한 뒤 1985년 제12대 총선에서 당선돼 13·14대까지 3선 의원을 지냈다. 고인은 정계에서 은퇴한 뒤 헌정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서울언론인클럽과 대한언론인회 이사를 맡았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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