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31일 '회계의 날' 기념식 취소... "국가 애도 기간 고려"

정혜윤 기자 2022. 10. 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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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사태로 금융당국이 오는 31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회계의 날' 기념식을 취소했다.

정부가 다음 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한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오는 31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5회 회계의 날 기념식은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취소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정부가 다음 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면서 이번 행사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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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2021.11.1/뉴스1

이태원 압사 사태로 금융당국이 오는 31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회계의 날' 기념식을 취소했다. 정부가 다음 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한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오는 31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5회 회계의 날 기념식은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취소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회계의 날'은 2017년 신(新)외부감사법 공포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공인회계사 등 민간 주관으로 만들어진 기념일이다. 지난해부터 외부갑사법상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당초 오는 31일 오전 10시 여의도 63빌딩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정부가 다음 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면서 이번 행사도 취소됐다.

한편 전날 밤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축하하려는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53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 외국인은 20명이다. 153명 사망자 중 141명의 신원이 확인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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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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