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망자 154명... 중국·이란 등 외국인 26명

김승현 기자 2022. 10. 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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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30일 154명으로 늘어났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에서 한 시민이 묵념을 하고 있다./로이터 뉴스1

서울경찰청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54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이 이날 오후 6시 기준 발표한 숫자(153명)보다 사망자가 1명이 더 늘었다. 중상자로 분류됐던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이 확인되면서다. 부상자는 중상 36명, 경상 96명 등으로 총 132명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사망자의 구체적인 국적으로는 중국과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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