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오세훈 "이태원 사고 참담…사후 수습에 만전"

주현웅 2022. 10. 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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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출장 중 이태원 압사 사고 참사 소식에 급히 귀국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태 수습에 나선다.

오 시장은 30일 오후 4시35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개 귀국했다.

오 시장은 이태원 해밀턴 호텔 사고현장으로 향해 사고 수습에 나선다.

사고 당일 오후 10시43분 소방대응 1단계, 11시13분 소방대응 2단계, 11시50분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해 경찰과 협력·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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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출장 중 이태원 참사 소식에 급히 귀국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태 수습에 나선다. 사진은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9일 오후(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일정을 소화하던 중 귀국을 결정하고 공항으로 떠나는 차에 오르는 모습./더팩트DB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네덜란드 출장 중 이태원 압사 사고 참사 소식에 급히 귀국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태 수습에 나선다.

오 시장은 30일 오후 4시35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개 귀국했다.

그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들·딸 같은 젊은이들 잃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망자 가족들 비통함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사후 수습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서울시가 장례절차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이태원 해밀턴 호텔 사고현장으로 향해 사고 수습에 나선다. 실종자 방문 접수처인 한남동주민센터와 사상자가 옮겨진 순천향대서울병원도 기관 상황에 따라 방문할 수 있다.

현장점검을 마치는 대로 시청 재난상황실로 돌아가 구체적인 사고 대응현황을 살피고 대응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날 핼러윈 축제가 열린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인근 골목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

사고 당일 오후 10시43분 소방대응 1단계, 11시13분 소방대응 2단계, 11시50분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해 경찰과 협력·대응하고 있다.

120다산콜센터 등에서는 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영어 등 4개국어로도 실종자 신고 접수를 받고 있다. 이밖에 02-2199-8660, 8664∼8678, 5165~5168 등 20개 회선으로도 접수 가능하다.

한남동 주민센터에서는 방문 접수를 받으며 외국어 가능 인력이 배치돼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3580건의 신고(중복 포함)가 접수된 상태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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