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학들, 재학생 이태원 참사 피해여부 파악 '분주'

유순상 2022. 10. 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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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천안을 중심으로 한 충남지역 대학들이 서울 이태원 대규모 압사사고로 재학생 피해여부 파악에 분주하다.

대학 안전관리팀이 중심이 돼 단과별로 재학생 피해 여부를 확인하느라 분주하다.

한 지역대학 관계자는 "국가애도기간으로 학교 내 축제와 행사는 모두 취소할 계획"이라며 "이번 참사에서 20대 사망자가 대규모 발생한 점을 고려, 우리 대학 재학생 중에서도 사망자 혹은 부상자가 있는지 꼼꼼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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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내 안전관리팀 투입 단과별로 사상자 파악
목원대 조기게양, 축제 취소·연기 검토
한남대 이광섭 총장 조기게양 지시
호서대 공과대학 핼러윈 축제 취소

대전 목원대에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조기가 걸려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천안=뉴시스]유순상 박우경 기자 = 대전과 천안을 중심으로 한 충남지역 대학들이 서울 이태원 대규모 압사사고로 재학생 피해여부 파악에 분주하다. 피해 연령층이 20대가 주를 이뤄 걱정이 더 많다.

또 일부 대학은 조기를 게양, 전국적인 애도 물결에 일찌감치 동참했다.

30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목원대와 대전대, 한남대 등 대전권 대학들은 재학생 중 사상자가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천안과 아산에 있는 호서대와 순천향대, 한국기술교육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대학 안전관리팀이 중심이 돼 단과별로 재학생 피해 여부를 확인하느라 분주하다.

일부 대학들은 참사에 애도를 표하는 차원에서 축제와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목원대는 내달 2-3일 예정된 대동제 축제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발 빠르게 대학에 조기를 게양했다.

한남대는 이광섭 총장이 조기 게양을 지시했고 홈페이지에도 애도 글을 올릴 예정이다. 호서대는 오는 31일 예정된 공과대학 핼러윈 축제를 취소했다.

한 지역대학 관계자는 “국가애도기간으로 학교 내 축제와 행사는 모두 취소할 계획”이라며 “이번 참사에서 20대 사망자가 대규모 발생한 점을 고려, 우리 대학 재학생 중에서도 사망자 혹은 부상자가 있는지 꼼꼼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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