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SK네트웍스·서울경제 우승, 1년2개월만에 통산 4승, 이예원 신인상 확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소미가 1년2개월만에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이소미는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 6748야드)에서 열린 2022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번홀, 5~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7~9번홀, 11~12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2021년 8월 중순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서 우승한 뒤 1년 2개월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통산 4승.
이소미는 상금순위 14위(4억4050만2500원)서 11위(5억8450만2500원)로 상승했다. 대상포인트는 9위(332포인트)서 8위(392포인트)로 상승했다. 아울러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본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4라운드 기준)을 세웠다.
이소미는 KLPGA를 통해 “대회 전에 연습 많이 하자 마음먹었고, 우승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우승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열심히 한다고 우승이 찾아올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우승은 내가 어떻게 못하는 것이니 연습이라도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했더니 이번 우승이 찾아왔다.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박현경은 13언더파 275타로 2위, 정윤지, 김수지, 이가영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 유해란, 이정은6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6위, 황예나는 10언더파 278타로 8위, 이소영, 김민주, 정슬기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이예원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2위를 차지하며 신인상 수상을 확정했다. KLPGA를 통해 “이제 2경기 남은 상태에서 신인상을 확정해서 기쁜데, 아직 실감이 전혀 안 난다. 올 한해 꾸준하게 잘 한 것 같아서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 85점 정도 주고 싶은데, 내가 목표로 했던 것들을 다 이루지 못해서 15점을 깎았다. 마지막 2개 대회에서는 생애 첫 우승을 목표로 도전해보겠다”라고 했다.
[이소미(위), 이예원(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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